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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3년실천에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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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근로자종합복지관 () 댓글 0건 조회 2,189회 작성일 11-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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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3년.

봉사단 카페 개설 3년!!!

성경 말씀처럼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 하리란 말이 딱 맡는 것 같습니다.

몇몇 분들의 의견을 모아 개설한 카페가 등록 회원이 5월19일 현재 193명!

산발적인 개별 봉사에서 뜻 모아 봉사단을 만들어 활동 하는 사이 지금의 대가족이 되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활동하시는 봉사단 말고도 소그룹 봉사팀이 자그마치11팀, 아니 조만간 2팀이나 더 시작하시겠다 하니 자그마치 14팀!! 장족의 발전을 이뤄 냈습니다.

그동안 엄청난 일들을 묵묵히 기쁜 마음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사랑을 나눠 주신 봉사단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그 성실함이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우리 복지관의 희망을 실현케 하였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처럼 혼자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들을 힘모아 척척 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 뭉클함을 느낄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는 여러분들만 뵈면 감사하다는 말씀외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소외된 이웃을 찾아 나눔을 실천 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음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버이날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새벽 4시부터 달려나가신 봉사정신의 열정적인 진솔함엔 정이 흠뻑 묻어나고 큰 사랑을 나눠주셨습니다.

무소유의 법정 스님이나, 진정한 나눔이란 무엇인지를 몸소 실천 하신 이태석 신부님, 평생을 소외된 약자들을 위해 사신 김수한 추기경님, 그분들이 실천 하고자 했던 삶이 떠나가신 후에 우리들에게 큰 교훈이 되었음을 느꼈습니다.

실천하는 삶을 살다가신 이태석 신부님과, 김수환 추기경님 그리고 추기경께서“무소유”를 읽으신 뒤 “이 책 만큼은 소유하고 싶다.”고 하셨다는 법정스님 말씀도 가슴속에 새겨 두어야겠습니다.

특히,어느 가구업체 생산직 직원이신 정순희(65세) 할머니의 “고객이란 이름의 당신께”에 보여 주신 여러분들의이웃사랑에 대한 관심과 마음 헤아림은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를 함에 있어 고객을(수혜자)어떠한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지를 각인 시켜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진것은 많이 없으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객 사랑을 실천하신 정순희 할머니의 자작시를 한번 더 소개해 봅니다.

제목 : 고객이란 이름의 당신께 
                           -정순희 作

 

억겁의 세월 동안 쌓인 인연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당신을

우리는 고객이란 이름으로 맞이했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했는데

소중하게 맞이한 당신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상의 보답은

혼을 담아 만든 제품을 당신께 선사하는 것입니다.

봉사단 여러분!

이제 2011년도 상반기 종강일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종강일이 우리들의 열정을 멈추게 할 수 는 없습니다.

우리들의 사랑의 손끝을 그리워하고 손꼽아 기다리는 이웃들에게 나눠주실 사랑엔 종강이란 없기 때문 이지요.

인위적인 끝남이 있어 많이 서운하고 아쉽지만 우리 모두 할 수 있는 만큼의 나눔 실천은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이 소중한 인연을 지켜 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봉사단 여러분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여러분 모두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천십일년. 오월. 열아홉 번째 날에

윤기호 올림.